【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2013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 자원봉사자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실천하는 환경 보호 노력은 '일회용 물품 사용 줄이기'로 나타나 났다(사진)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 포럼은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강원 속초해변에서 바다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환경사진전과 재활용쓰레기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동체 포럼은 '2013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한 환경사진 공모전서 200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30점 등 총 33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를 통해 허용복씨의 <달려라! 달려>가 최우수상을, 이성래씨의 <인간의 욕심>과 김남홍씨의 <버려진 양심>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주최 측 유미선 담당자는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달려라! 달려>는 청정한 갯벌에 버려진 타이어를 사진에 담아 바다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역설적으로 잘 표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환경사진 공모전의 수상작들은 '2013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 기간 동안 강원 속초해변에 전시 돼 피서지를 찾은 피서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환경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다. 또한 속초 인근 대학들의 미술학과 학생들이 재활용쓰레기를 소재로 제작한 예술 작품들도 함께 전시돼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우수상_이성래_인간의 욕심(2013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

▲우수상 이성래씨의 인간의 욕심

▲'2013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 자원봉사원 대상 환경 보호 인식 설문 조사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 포럼은 올 여름 전국 6개 해변에서 쓰레기 정화 및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한 '2013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 자원봉사원 180명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평소 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어떤 실천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일회용 사용 줄이기'라고 응답한 사람이 84명(47%)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물과 에너지 아껴쓰기'라는 응답자가 66명(37%), '재활용∙친환경 제품 이용하기' 가 18명(10%),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않기' 가 12명(6%)으로 조사됐다.

여름 휴가철 해변에서 어떤 사람이 가장 꼴불견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사람' 이라는 응답자가 반 이상(102명, 57%)을 차지했고, '남에게 시비나 싸움을 거는 사람' 이라는 응답이 40명(22%), '과도한 스킨십이나 노출을 하는 사람' 이 30명(17%), '과도한 음주나 고성방가를 하는 사람'이 8명(4%)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 필립모리스㈜(대표이사 정일우) 후원으로 올해 11회를 맞는 2013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은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강원 속초, 경북 포항 월포, 인천 을왕리, 충남 대천, 부산 송정, 제주 함덕 등 전국 6개 해변에서 동시 개최된다.

전국에서 선발된 180명의 바다사랑 캠페인 봉사원들은 해변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유리조각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지역 해양경찰서와의 연계를 통해 응급조치 및 구급활동 체험도 할 예정이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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