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포항남, 울릉 허대만 위원장,

허위원장은 지난주 대구지방환경청이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없이 사업이 불가하다’는 사유로 테크노파크2단지 환경영향평가를 반려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포항시에서 국무총리실에 행정협의조정을 신청하겠다고 밝히자 2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허대만 위원장은 “지난 6월 감사원이 테크노파크2단지에 대해 입지문제가 해소할 수 없거나 조속한 방안 마련에 상당한 기간이 요구될 경우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요구하였는데 환경청의 반려로 사업기간을 추산할 수조차 없는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라고 지적하며 “포항시가 국무총리실에 행정조정협의를 신청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만 소모하는 시민기만 행위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입지문제 해결을 위해 포항시가 추진하는 수도기본계획변경안도 용수체계 변경비용과 사업기간 연장으로 증가될 각종 비용이 막대하게 소요되며, 특히 100년 동안 사용해오던 남구 주민의 생활용수를 공업용수로 전환하고 톤당 200원의 비용을 지불하는 안계댐수를 생활용수로 이용하는 것은 향후 더 큰 비용과 손실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허 위원장은 “감사원의 통보대로 테크노파크2단지의 손실과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출구전략을 시급히 마련하는 것이 현실적 선택”이라며 “무리하고 무책임한 계획의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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