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중 수색 인양중인 태안해경

학생들은 17일 민간운영 리더쉽 교육센터에 입소하여 18일 오후 5시경 백사장 해수욕장에서 일부는 고무보트를 타고 해상에서 훈련을 받고 나머지 80여명은 지도관 지도 하에 물놀이를 하던 중 갑자기 발생한 큰파도에 전원이 휩쓸리자 학생들이 위험을 느끼고 밖으로 나왔으나 남학생 김OO, 이OO, 진OO, 장OO,이OO 등 5명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실종되었다고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날 오후 5시 34분께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헬기 4대, 경비함정 9척, 연안구조정, 122구조대(수중수색) 등 가용 병력을 총 동원하여 수색하였다.

19일 오전 6시경부터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김수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이 수색 현장에 동참하여 수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오전 6시 10분 ~ 16분 사이에 사고현장 지휘본부 앞 해상에서 수중 수색 중이던 태안해경 122구조대에 의해 실종된 학생 2명(진우석,이준형)이 사체로 발견 인양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해경함정 21척 등 총 선박 29척, 해경 항공기 4대, 수중수색 및 해안수색요원 약 570여명이 수색에 동원되었으며, 남은 실종자 3명에 대해서도 사체 발견지역을 중심으로 수중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최병율 기자  device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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