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백두산 기자］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 이하 원안위)는 지난달 15일부터 정기검사를 수행해 온 월성원전 3호기에 대해 17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금번 정기검사에서는 시설 성능분야 89개 항목에 대해 검사했으며 임계 전까지 실시한 검사결과가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시험성적서와 기기검증서의 위조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한 결과 시험성적서는 조사대상 총 646건 중에서 위조된 시험성적서 5건으로 8개 품목, 시험성적서 발급기관의 폐업, 원본폐기 등으로 진위여부 확인불가 시험성적서 11건은 11개 품목으로 이 중에서 현장에 설치된 시험성적서 6건 8개 품목중 4건으로 7개 품목이 교체를 완료했다.

또한 나머지 2건으로 1개 품목은 수증기형태의 중수를 회수하는 설비의 모터로, 동일한 설비 총 10대가 교대로 운전중에 있어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설비로 운전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부품을 확보하는 대로 조속히 교체하도록 했다.

기기검증서의 경우 총 11건으로 8개 품목 중 현장에 설치된 6건은 5개 품목의 기기검증서는 위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 관계자는 “원자력안전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재가동 이후에도 출력상승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두산 기자  dsb1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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