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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이진화 기자]창원해양경찰서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 부산항 신항 불법폐기물 수사를 공사 감리업체로까지 확대 했다.
지난 16일 '웅동지구 1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의 감리업체인 대영엔지니어링이 건설폐기물을 불법으로 무단 투기한 내용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로 창원해경에 입건됐다.
창원해경은 지난 12일 감리업체 단장 A(54)씨를 폐기물관리법 위반 방조 혐의로 입건해 닷새째 정확한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시공사 GS건설과 대아레저산업㈜가 웅동지구 1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공사현장의 PBD 관과 PET 매트 등의 폐합성수지 건설폐기물을 1㎞가량 떨어진 서컨배후부지 1단계가 진행 중인 준설토 투기장에 불법으로 무단 투기한 사실을 알고도 이를 방조한 혐의이다.
공사 발주처인 부산항건설사무소가 56억원에 감리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해경은 A씨가 불법폐기물을 방조한 대가로 업체로부터 금품수수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창원해경은 앞서 입건된 GS건설 현장대리인 C(47)씨와 대아레저산업㈜ 현장소장 D(49)씨에 대해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인 가운데 같은 공법으로 시공한 다른 공구의 건설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