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군수 박노욱)은 16일 농업기술센터 생활 과학 연수관에서 봉화만의 특색있는 먹거리 문화 조성을 위해 대표음식 개발메뉴 설명회 및 시식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대표음식 개발과정과 메뉴를 소개하는 용역 보고에 이어 음식관련 전문가, 외식업체 대표 등 참석자들이 직접 음식을 시식해 평가 의견을 수렴하고 맛과 품질을 보완 및 수정함으로써 지역의 독특한 색깔과 향을 담은 음식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 3월 ㈜ 핀 외식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해 메뉴개발을 추진했고 대표음식은 한약우, 당귀, 메밀, 시레기 등 봉화 농·특산물을 활용 및 개발해 일반음식업소에서 판매 가능한 상품성 있는 메뉴로 개발했다.

그리고 개발 주 메뉴로는 당귀효소, 고추장 양념소스를 이용한 산채와 함께 비벼먹는 '당귀 산나물 비빔밥'과 당귀효소가 함유된 특제 불고기 소스를 개발해 한약우와 시래기의 조화를 꾀한 '시래기 옛날 불고기' 그리고 한약우 수육을 편 또는 채로 썰어 메밀 싹을 메인으로 한 다양한 채소와 당귀 효소를 곁들인 '메밀소고기 야채 쟁반무침'을 메뉴개발 했다.

특히 부 메뉴로는 봉화 농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소스(된장, 고추장, 간장)가 기초로 가미된 찬류 10종인 당귀나물, 당귀나물 장아찌, 시래기 버섯나물 등을 개발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김시기 기자  sangsang10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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