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김주영)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전기울타리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

▲ 영주시, 전기울타리 일제 점검.

오는 7월 22일까지 실시하는 점검은 관내 설치된 전기울타리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위급 사항시 전원 차단장치 미설치, 적법한 전기울타리 설치 후 무단 시설변경,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 경고판 미설치, 전문 시공업체가 아닌 자의 부실시공 등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전기울타리를 찾아내 시설개선 또는 철거를 실시한다.

또한 영주시는 지금까지 금년 100여개소 등 450농가에 전기울타리 설치를 지원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고, 불필요한 야생동물 포획이나 농작물 피해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그리고 시에서는 불법으로 설치한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전기 울타리의 경우 본인은 물론, 가족이나 이웃이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불법으로 설치한 전기울타리는 즉시 전문 시공업체에 연락해 안전시설로 개선하거나 철거할 것을 유도하고, 전기 울타리가 설치돼 있는 타인의 농지에 접근하지 말 것 등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김시기 기자  sangsang10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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