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채상훈 기자］부산시는 ‘CNN International’의 여행전문 프로그램인 ‘CNNGo’에서 대한민국의 대표 바닷가 도시인 부산을 방문하여 자갈치 시장, 금정산성, 범어사 등 대표관광지를 지난 7월 10일 전 세계에 소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한국시간으로 7월 13일 오후 1시 30분, 7월 14일 밤 9시 30분 2차례 더 전파를 탈 예정이다.

▲ 금정산성

프로그램 진행자들은 부산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부산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먼저 전 라디오 호스트였던 페트라 정(Petra Jung)은 항구도시에서 사는 맛이 어떤지 보여주기 위하여 수조에서 꿈틀꿈틀했던 음식을 바로 접시로 대접받을 수 있는 한국에서 가장 큰 어시장으로 자갈치시장을 소개했다. 또한, 부산에서 가장 최고로 꼽히는 해물철판구이와 소주보다 더 오랫동안 한국인들의 구미를 당긴다는 막걸리의 비밀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HAPS Magazine의 에디터 바비 맥길(Bobby McGill)은 금정산성과 범어사를 관광하며 한국전쟁과 임진왜란 때 부산의 역할을 보여줬다. 사진가 윤민호(Min Ho Yun)는 부산 시민들의 영혼을 느낄 수 있는 롯데 자이언츠 야구게임을 선보이며 부산 야구게임은 스포츠 이벤트이기보단 노래방에 온 것 같은 분위기라고 전 세계에 알렸다.

▲ 자갈치시장

마지막으로 카페운영자 제이 송 (Jay Song)은 한국인의 커피열정을, 음악가 Violet Lea와 Gino Brann 등은 한국의 두 번째로 큰 도시의 야간문화 소개와 최고의 현지음악 투어를 함께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부산이 소개된 ‘CNNGo’는 매월 30분 동안 세계의 유명 관광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며 각 도시들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그 도시의 가장 손에 꼽히는 면을 선보이며 아시아 도시들의 다양함 및 독특한 매력을 알려주고 있다.”라고 전하고, “두 차례 더 예정되어 있는 방송에 부산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 영화의전당

한편, ‘CNN International’의 뉴스와 정보 서비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4천 6백만 명 이상을 포함한 전 세계 3억 7천 5백만 가구에 주요 TV, 인터넷,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5개 언어로 제공되고 있다. 또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라틴 아메리카에서 진행된 주요 미디어 설문조사에 의하면 2013년 3월 Royal Television Society로부터 ‘News Channel of the Year’ 상을 수여받은 CNN International이 세계 1위 TV뉴스 채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채상훈 기자  lwk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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