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석 부의장, 폴란드 대법원장 예방 받아

이 부의장은 특히 폴란드는 최대교역·투자 상대국으로 경제적 갈등이 있을 때 양국간의 발전을 위한 사법적 제도적 장치마련과 함께 북한의 개혁개방에 기여하는데 폴란드의 외교적 노력을 함께 요청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면담 자리에서 “짧은 방한일정에도 국회를 방문해 주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지난 5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표단이 폴란드를 방문하였을 당시 환대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또 “ 1989년 체제전환 후 경제개혁을 통해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변화된 의회제도와 폴란드의 사법제도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 부의장은 이와 함께 폴란드가 4번의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문화 예술수준을 자랑하는 나라“라며 문학이 사법부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도 돕브로프스키 대법원장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함께 배석한 박영선 국회법제사법위원장은 “지난번 만났을 때 보다 건강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인사한 뒤 폴란드가 운영하는 국가사법위원회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돕브로프스키 대법원장은 “ 폴란드는 경기가 균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대법원의 역할이 89년 이후 많이 커졌고 재판역시 월등하게 뛰어나거나 차별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번 예방에는 테라사 플레밍 콜레샤 대법관, 프쉐미스와프 칼리노프스키 대법관, 크쉬슈토프 실렙작 대법원 조사분석국장이 함께했다.

폴란드는 지난 1989년 양국이 수교한지 20년이 넘었으며 현재 폴란드 중유럽권내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투자 상대국으로 140여 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이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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