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 하수도사업소(소장 한동진)는 봉현천과 봉현저수지의 수질을 높여줄 홀곡마을 하수처리장 설치공사를 이달 말 착공한다.

사천시는 시와 고성군을 경유하는 봉현천과 봉현저수지의 수질개선 및 인근 주민들의 보건 환경개선을 위해 사업비 21억원(국비15억, 지방비 6억)을 들여, 이달 말 착공, 내년 12월 하수처리장 설치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설치되는 하수처리시설은 홀곡마을(이홀동)과 진분계마을(사남면 우천리) 216세대 300여 주민들의 생활하수(하루 60여 톤)가 처리되지 않은 채 인근 봉현천으로 방류되면서 수질 악화와 악취를 가중시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하루 70톤가량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홀곡마을 하수처리장이 완공되면, 마을 내 개별건축물 신․증축 시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게 돼 건축비용이 절약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형래 담당자는 "본 시설물이 준공되면 봉현천 및 남해안 수질 향상은 물론, 시민의 위생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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