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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이진화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안철수 의원이 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국정원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통해 국정원 재정립을 위한 개혁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연순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될 토론회의 발제는 전 국정원 법제관을 지낸 이석범 변호사가 맡았으며,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냈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안 의원은 "국익을 수호해야 할 국정원은 정권의 편에 서서 야당 정치인과 지식인들을 매도하고 공격했다" 며 "전임 대통령의 대북협상내용이 담긴 국가기밀을 특정 정파를 위해 누설하는 등 온갖 탈법과 불법을 저지르며 대선에 개입했다"고 말하며 "이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입이다" 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지적하면서 "국익보다 조직의 명예를 앞세우고 국익도 저버리는 국가정보기관 국정원의 현주소"라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특히 안 의원은 국정원 문제는 구조적인 개혁이 필요성을 밝히면서 △국민의 감시를 강화 △조직과 기능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하도록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규명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표명 등을 제안했다.
이진화 기자 sisa@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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