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 동서동주민센터(동장 노영주)자원봉사협의회(회장 오성자)는 매달 정성 가득한 밑반찬을 손수 장만해 洞관내에 홀로사는 어른신과 부모없는 소년·소녀 결손 18가구에 정기적으로 이를 배달해 드려 칭송이 자자하다.(사진)

사천시 동서동 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 2004년 결성, 매월 거르는 일 없이 밑반찬을 장만해 회원들이 직접 배달은 물론, 이들에게 집안 청소는 물론, 특히 거동이 불편해 외출과 목욕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는 이동 목욕까지 해드려 친자식도 꺼리는 일을 해내고 있다.

특히 이같은 선행은 동서동주민센터와 항상 접촉을 갖고 관내 어려운 이웃을 파악해 사랑의 효도관광 및 목욕봉사를 다녀오는 등 소외계층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고 온정을 베풀고 있다.

오성자 회장은 "작은 정성을 배달할 때 어려운 이웃들이 고마워 눈시울을 붉힐 때는 오히려 미안해서 몸 둘바를 모를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며 "온정을 나누기 위해 결성된 봉사회원으로서의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노영주 동장도 "동서동에 발령받은지 2년이 다돼 가는 동안 부녀자원봉사회협의회원들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정성에 고개가 숙여진다"며 "세태가 각박 하다지만 동서동 자원봉사자협의회원들을 볼 때 사회는 그렇게 인정이 메마르지는 않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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