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생림초등학교 학생들이 무지컬 전문강사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

생림초등학교는 생동감 통합 프로그램인 뮤지컬을 밀양예술연극촌, 김해창작스튜디오와의 교육기부 MOU(협약식)체결을 통해 전문 지도인력과 무대를 지원받아, 2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생림초등학교는 '책으로 여는 아침! 운동으로 튼튼해지는 중간활동! 음악으로 즐거운 점심시간!' 으로 일과를 구성해 평소에도 노래‧운동‧독서가 어우러진 인재를 기르기 위해 힘써오고 있다.

이러한 '학생이 즐거운 생동감 프로그램' 의 열매를 맺는 활동으로 이달 12일까지 2주 동안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전문 뮤지컬배우의 지도로 노래하기(생), 연기하기(동), 대본연습(감)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연습해 오는 13일 김해창작스튜디오에서 학부모와 지역민을 모시고 공연을 개최한다.

▲생림초 학생이 무지컬 공연 대본을 갖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은 밀양예술연극촌과 생림초등학교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여정' 을 주제로 대본을 각색해, 인성교육 차원에서 더욱 의미있는 활동이 될 전망이다.

생림초 김은정 선생은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8일간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갖고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며 "오는 13일(토요일)에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지금까지 연습한 공연을 선뵐 예정인데 혹시 실망시켜 드릴까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김해 생림초등학교는 이와 같이 교육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이 끼와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학교장을 비롯한 전교사와 학생들이 혼연일체가 돼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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