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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3시경 조업차 후포항을 출항한 자망어선 D호(4.14톤) 선장 고 모씨(68세)는 이날 자망그물 양망작업 중 밍크고래 1마리가 꼬리부분이 걸려 죽은 채 발견하여 후포파출소로 신고했다.
포항해경은 이날 어선이 입항한 오전 4시50경 현장 출동해 밍크고래의 표피등 육안 확인 및 금속 탐지기 검사 결과 작살 창 등을 이용한 불법포획여부 등 고의 포획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고 모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부했다
한편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630cm, 둘레 260cm로 4일 오전 8시경 후포수협을 통해 3,825만원에 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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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기자 dsb1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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