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병호기자]제천시가 내륙권발전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러시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료관광과 한국전통문화를 연계한 ‘한류 의료관광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본 사업의 해외 교두보를 마련하고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모스크바에 설치한 내륙권 의료관광 해외사무소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모스크바 사무소 관련자와 러시아 다국적보험사에서 팸투어를 통해 사전답사를 마친 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러시아 청소년 1호 캠프이다.

▲ 러시아 청소년 캠프 학생들.

이번 캠프에 참가한 러시아 청소년은 20여 명으로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대전지역에서 의료체험 및 한글교육, 과학체험, K팝댄스와 노래, 태권도, 전통놀이, 한국의 예절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천에서는 6월28일과 29일 양일간 머물며 청풍문화재 단지, 청풍호 유람선체험, 자드락길, 의림지, 전통시장 등을 체험했다.

제천투어를 마친 일행은 30일 영월로 이동해 동강래프팅 체험 및 탄광문화촌을 둘러보고 7월1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으며, 내달 11일부터는 2차 캠프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 러시아와 단기비자면제 협정이 체결되면 러시아 의료관광객의 출입국이 간소화되어 의료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캠프의 전 일정을 다큐멘터리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국내외 홍보수단으로 활용하여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병호 기자  kbh60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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