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남구 효자 SK뷰 아파트 주민들이 효자 빗물 펌프장 건립 반대를 서울 새누리당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28일 포항시남구 효자동 SK뷰 효자 빗물펌프설치 반대 주민들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철회 할 것을 요구하며 오는 30일 촛불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는 지난 24일 박시장이 비 대위와 면담에 앞서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 직을 걸고 효자 빗물펌프장을 건립한다는 말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시장이 효자 빗물펌프장 건립의사를 밝히고 난 뒤, 비 대위 집행부와 면담을 했다며 이런 절차는 분명히 SK 주민들을 기만하는 행동으로 처음부터 대화의 의지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 했다.

그러기에 비 대위는 시장 자격 없는 박승호 시장의 잘못된 행정에 단합된 행동을 보여주기로 결심하고 촛불 집회를 연다고 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25일 양덕 승마장 반대주민들과 연대하여 서울까지 상경하여 새누리당사 앞에서 빗물펌프장 반대성명서를 제출하고 시위를 벌였다.

반대주민들은 지난달 감사운동 기념식이 열리는 포항종합운동장과 포항시청 앞 광장, 시장실 입구 복도 등에서 반대시위를 벌였다.

반대주민들은 효자 빗물펌프장 건립이 철회될 때 까지 주민들의 단합된 힘을 모아 투쟁한다며 오는 30일 저녁 8시 효자 동아유치원 옆 놀이터에서 박승호 시장 퇴진 촛불 집회를 가진다고 했다.

▲ 포항시남구 효자 SK뷰 아파트 입구에 설치된 현수막이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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