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석호 국회의원.

이번 당정협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정책과 현안사항에 대해 당정간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회의진행은 농림축산식품부 오경태 기조실장으로부터 쌀 목표가격 변경 및 향후 추진계획, 식량정책기본방향, 축산농가 경영안정대책 추진현황 및 축산물 수급동향 및 대책, 사료가격안정대책 등 현안문제에 대해 보고받고 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금일회의에서 강석호 위원장은 정부가 제시한 쌀 목표가격, 한중 FTA진행 상황점검, 농업용 면세유 면세대상 제외의 심각성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주문했다.

또한 강위원장은 쌀 목표가격과 관련하여 정부안대로(174,083/80kg)의 목표가격은 미흡한 측면이 있고 가격을 더 올려야한다고 강조하였다.

새누리당 측은 농업문제는 복지차원에서 다뤄야 하며, 정부안으로는 농민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없고, 농해수위 주관으로 쌀 관련 농민단체들과 정부가 심도있게 토론해서 의견을 접근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나아가 목표가격을 정부안 보다 더 인상해야 함을 정부에 촉구하였다.

또한 강 위원장은 한중 FTA관련하여 그동안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한미 FTA의 경험을 바탕으로 농식품부가 한중 FTA진행과정에 적극 참여하여 입장을 반영할 것을 강조하였다. 특히 초민감 품목은 협상대상에서 제외시켜 협상과정에서 농민들과 소통을 충분히 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였다.

이에 대해 이동필 장관은 한중 FTA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협상에서 우리 측 주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당정협의는 새누리당의 정조위체제 개편이후 농림축산식품부와의 첫회의로 당에서는 제4조정조위원회의 강석호 위원장, 여상규 부위원장, 경대수 부위원장, 이현재 간사, 윤명희 위원이 참석하였으며, 정부측에서는 이동필 장관과 신원섭 산림청장 여인홍 차관을 비롯한 담당 실국장들이 참석하였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