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울진 백두산 기자］경북 울진군은 종서확보 애로해결과 구입비용 절감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도비 5억 원을 확보하여 씨감자 생산체계 시스템을 전국에서 가장먼저 구축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씨감자의 정부 보급종 공급체계가 2013년부터 국가에서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 기업으로 이양됨에 따라 관내 소요되는 씨감자를 자체에서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것이다.

이는 행정, 지도, 농협이 서로 협력하여 종서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공급과 생산물 판매는 농협에서, 조직배양을 통한 원원종, 원종 씨감자 생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각 분담해 추진함으로써 원활한 우량 씨감자 공급과 안정적인 감자재배 기틀이 마련된 것이다.

또한 울진군 서면지역 등 해발600m이상 격리된 고랭지 지역에 8.5ha채종포를 조성, 매년 우량 보급종 씨감자 200톤의 공급이 가능하다.

신규환 울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금년 가을재배부터 150ha 감자재배에 소요되는 씨감자 전량을 군 자체에서 생산, 가을에는 추백, 봄에는 수미와 추백 품종을 각 공급함으로서 농가 구입비용을 50%절감하여 연간 3억 원 정도의 경영비 절감기대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두산 기자  dsb1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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