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경찰청(청장 김종양)은 25일 여름 피서철을 맞아 내달 1일부터 두 달 간 도내 해수욕장과 계곡 등 유원지에서 찾아가는 외국인 도움센터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외국인 도움센터는 피서지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통역 및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적 차이로 인한 내국인과의 마찰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등 각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다.

도움센터는사천 남일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양산(배내골⋅내원사 계곡), 거제(학동⋅구조라), 통영(비진도), 밀양(표충사⋅얼음골), 거창(수승대), 하동(쌍계사), 남해(상주⋅송정), 함양(백무동⋅용추계곡), 산청(경호강⋅대원사) 등 16곳에서 운영된다.

경찰은 외국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여름파출소 입구에 4개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로 제작한 간판을 부착했다.

경찰은 "도내 체류외국인은 6만5000여 명으로 피서지에서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이 해소되고 올바른 피서지 문화가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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