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 용산초등학교(교장 정윤봉)는 지난 20일 3학년생 105명을 대동하고 '신나는 우포생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창녕 우포늪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원시 자연 늪으로 습지보호구역과 생태ㆍ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 보호받고 있는데, 크게 소벌(우포), 나무벌(목포), 모래벌(사지포), 쪽지벌 4개의 연못으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었다.

사천 용산초 3학년 학생들은 우포늪의 자생식물을 직접 만져보고 백로의 모습을 망원경으로 직접 관찰하는 체험을 통해 몸소 우포늪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오후 시간에는 우포생태교육원 실내에서 '자연의 선물 우포늪' 동영상을 보며, 계절별로 다른 우포늪의 수생식물과 물고기의 종류를 알게 됐다.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인터넷으로만 찾아보았던 식물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관찰 할 수 있어서 신기하다. 가을이나 겨울에 오는 철새들도 다시와서 망원경으로 보고 싶다"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함께한 담당 교사도 "이번 체험을 통해 습지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고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말했다.

사천 용산초등학교는 아름다운 사람(美), 이치를 아는 사람(理), 내실 있는 사람(內)의 교육 실천아래 이번 활동은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갖추고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어린이' 를 이루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기초과학교육을 충실히 하고 현장체험학습을 활성화해 학생들이 행복해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가일층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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