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생림초 학교마을도서관은 일반적 기능 외에도 주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따라 운영해 오고 있다. 대표적 주민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해 개설한 도서관 교육 프로그램인 '푸른숲(生林)동화구연교실'이 있다.

이는 이 달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매주 한 시간씩 운영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4회가 진행되는 동안 학부모와 지역민과 교직원 등 총 45명이 참가했다.

이 강좌에 참여한 조정자 학부모회장은 "푸른숲(生林)동화구연교실을 통해 동화구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더 재미있게 책을 읽어줄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며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혀 동화구연을 통한 자녀 독서 지도에 긍정적인 변화를 발견할 수 있었다.

김해 생림초는 이 외에도 '책 읽어주는 어머니' 모임의 교육기부를 통한 도서관 독서교육(매주 월요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문학 기행 등 학부모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독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 교육의 방향표를 제시하고 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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