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진화 기자]창원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부산신항 건설현장에서 우수관 부실공사를 빌미로 D건설사 등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ㄱ(41)씨 등 3명을 공동공갈 혐의로 입건하고, 관련 공무원인 ㄴ(47)씨 등 4명을 알선수뢰,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입건하는 등 부산신항 건설비리와 관련해 모두 6명을 24일 입건했다고 밝혔다.
ㄱ씨 등 3명은 부산신항 건설현장의 하도급 업체인 D건설을 찾아가 우수관 부실공사 동영상을 보여주고 언론에 제보하겠다며 7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ㄴ씨는 부산신항 하도급 업체인 K건설 대표 ㄷ(41)씨에게 부산신항 건설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알선해 주겠다며 수차례에 걸쳐 현금과 상품권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창원해경은 부산신항 건설 공사에 대형 건설업체들의 부실공사와 불법 하도급, 공유수면 불법 사용 등 불법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공사현장 전반에 대해 수사를 확대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