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대만 위원장.

김태일 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윤후덕, 전정희, 홍의락, 박범계 의원과 이동섭 사무부총장, 최태욱 한림대 교수 등 7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17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허대만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위원장이 자문단장에 임명되어 위원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기초자치선거 정당공천제 찬반을 검토한 후 ‘의견’을 당지도부에 제출하게 되며 찬반의견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공천폐지 또는 유지의 쟁점, 부작용 해소방안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원회 활동은 토론과 공청회 등을 거쳐 7월 중순까지 신속하게 마무리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선거를 불과 1년 앞둔 시점이어서 위원회 활동결과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초자치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는 작년 대선과정에서 여야 후보의 공통공약이었다.

그러나 폐지를 둘러싼 각 당내의 사정은 그리 간단치 않는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의 당론결정이 어떻게 되느냐는 이 문제 처리의 향배를 결정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허대만 위원장은 “위원회 활동은 국민여론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과정이 되어야 하며 국민여론과 일치하는 의견을 정리하게 될 것”이라며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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