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포항=이준형 기자］동서양을 대표하는 세계적 과학석학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기초연구 확산과 과학기술계의 역할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마련된다.

포스텍(POSTECH)과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는 공동으로 24일 오후 4시부터 포스텍 국제관에서 ‘국제 창조경제 포럼’을 개최한다.

창조경제 시대의 기초연구 및 성과 확산 모델을 주제로 열리는 이 자리에는 세계적 기초과학연구기관인 독일 막스플랑크재단의 피터 그루스(Peter Gruss) 총재와 김용민 포스텍 총장이 각각 기초과학을 통한 창조경제 육성 방안과 기초연구의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연구중심대학의 역할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김 총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창조경제 실현의 중심에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교육과 연구가 함께 갈 때에야 벤처와 기술사업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 폴 추(Paul Chu) 전 홍콩과기대 총장과 김두철 고등과학원 원장이 패널로 나서 21세기 과학 패러다임의 변화 상황을 진단하고 기초과학 육성 방안에 대해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는 이 포럼과 함께 24일부터 26일까지 아토초과학(Attosecond Theory)과 복합물질(Emergent Materials) 분야 최신 연구동향을 다루는 국제학회, ‘MPK Conference 2013'를 개최한다. 이 학회에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를 비롯, 세계 6개국 100여명의 과학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 막스플랑크재단과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 포스텍 관계자들이 한데 모인 것을 기회로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의 장기 발전 방향에 관한 논의 역시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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