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 용산초등학교(교장 정윤봉)는 용산 타박솔 도서관에서 21일 2반 학생들과 '책이랑 놀이랑' 수업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민과 함께하는 독서운동' 정책 영역 중 독서생활화를 위해 실시된 수업이었으며, 사천도서관 강사이신 이수연 선생의 지도로 이루어졌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수업은 저학년 수준에 맞는 재미있는 책을 읽고 책 속 주인공의 모습을 식빵, 초콜릿 볼, 치즈 등으로 표현하는 활동으로 수업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독후감 쓰기, 독서 만화 그리기 등 평소 자주 접하던 독후 활동이 아니라, 푸드 아트로 표현해 보는 색다른 활동에 높은 흥미와 관심을 보였다.

수업에 참여한 2학년 정현주 학생은 "이야기에 나온 주인공을 식빵과 초콜릿 같은 음식으로 표현해 보니까 너무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집에서도 음식을 이용해 책 속의 내용들을 한번 표현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업을 해 주신 이수연 선생은 "학생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며, 바른 자세로 잘 참여해 줘서 더 신나는 수업이 됐다"며 "학생들에게 책 읽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책이랑 놀이랑' 수업으로 용산초등학교의 '어린 독서 여행가 키우기' 활동, 경상남도와 사천교육청의 특색과제인 '책읽는 학교' 에 더욱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마련됐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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