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정갑)은 올해 지난 5월3일 확정·발표된 정부의「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강화 종합대책」의 실효성 있는 후속조치를 위해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및 학원 등 에서 운영중인 어린이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어린이 통학차량 운영자로부터 자동차등록증, 보험가입영수증 등 차량운영에 관련된 자료를 제출받아, 담당공무원이 직접 해당차량이 '도로교통법' 및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등에서 정하는 안전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대면조사까지 병행 실시했다.

차량 대면조사는 어린이 통학차량 운영자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권역별로 나누어 담당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실시하였으며, 지난 19일 사천실내체육관에서의 일정을 끝으로 138개 기관의 차량 162대에 대한 전수조사를 모두 마무리 했다.

오는 24일까지 누락된 기관을 최종 확인해 추가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어린이통학차량 전수조사시스템에 입력 완료 할 예정이다. 사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조사결과 대부분의 학원차량에서 어린이가 차 앞을 지나갈 때 확인할수 있는 차체앞 후사경은 부착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을 확인하고 사천시학원연합회와 대책을 협의했다.

이에 사천시학원연합회(회장 조문규)은 학원들로부터 개별신청을 받아 광각후사경을 공동구매해 교육지원청의 대면조사 일정에 맞추어 직접 차량에 후사경 설치작업을 실시, 적극적인 학원행정 지원에 나섰다.

강정갑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전수조사 결과 현행법령에서 규정한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차량의 경우는 조속히 시정될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며, "우리 사랑스런 아이들이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어린이 통학 안전확보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천교육지원청은 어린이통학버스로 신고되지 않은 차량은 '어린이통학차량' 스티커를 부착해 운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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