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한국산업단지공단 사천지사(지사장 황호림)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재)경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디엔엠항공 등 사천 항공․우주 미니클러스터 회원사를 중심으로 해외마케팅 교류단을 구성, 지난 17일부터 5일간 파리에어쇼에 참가했다.

총 14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해외마케팅 교류단은 현지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기술교류 컨퍼런스, 한국관 운영 등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등 해외 선진기업들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천 항공ㆍ우주 미니클러스터 회원사의 파리에어쇼 참가는 우리 항공 중소업체의 우수한 제조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항공산업의 유수기업들과 수출상담을 통한 해외 물량 수주 기회 확보, 클러스터간 교류를 통한 정보교류 확대 및 대외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 일정 중에는 국내참가업체 및 사천 항공․미니 클러스터 홍보를 위한 한국관 운영을 통해 다자간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한편, 19일 벨기에와의 항공산업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구성, 사천 항공ㆍ우주 미니클러스터 회원사의 개별 프리젠테이션을 추진하고, 벨기에 항공우주클러스터인 SKYWIN 회원사와의 B2B 미팅을 통해 한국 항공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20일에는 파리에어쇼 주최측이자 프랑스 항공우주산업협회인 GIFAS와 사천 항공․우주 미니클러스터 공동주관으로, EADS International, Eurocopter, UTC, Thales 등 프랑스 항공업체 30여개사와 항공시장 진출 전략 회의를 진행했다.

양국은 '프랑스의 항공우주산업과 미래', '한국 정부의 항공산업 육성방안' 등의 내용으로 주제발표 시간을 가지는 한편, GIFAS 회원사와 사천 항공ㆍ우주 미니클러스터 회원사간 협력 분야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사천 항공ㆍ우주 미니클러스터 회원사와 프랑스와의 이번 교류회는 중형항공기 수요 증가로 인해 유럽이 신규 RSP(Risk Share Parter)를 발굴하는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관문으로 작용했으며, 바이어들의 한국 항공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됐다.

또한 사천 항공ㆍ우주 미니클러스터를 통한 공동 해외 마케팅 전략이 강점으로 작용하면서 유럽 항공업체들에 신뢰도를 주었다는 의견이다.

한편, 파리 에어쇼 방문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천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경쟁력강화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 한영 항공기술교류 컨퍼런스, 한중 항공산업 상생협력 프로젝트에 이어 3번째 이루어지는 해외 현지 마케팅 사업이며, 국내 수출상담회와 연계 추진되고 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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