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김해 생림초등학교(교장 정상률)는 지난 20일 창원 소재 대산정수장, 창암수질자동측정소, 기후변화홍보관 및 부산지방기상청을 돌아보고 주요 시설을 직접 체험해보는 물, 기후, 숲 통합 주제의 환경 체험 학습을 74명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이번 환경체험학습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삼성꿈장학재단의 지원으로 실시했는데, 특히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전문 환경 해설가 2명과 전교원이 전체 프로그램을 함께 동행하면서 학생의 눈높이에서 시설관련 정보를 설명해 유익한 시간이 됐다.

본 체험학습을 위해서 생림초에서는 학교 특색교육으로 금요일을 환경주제학습의 날로 지정해 '물, 숲, 기후' 를 주제로 환경 주제 교육(환경 전문 강사 초빙 교육) 및 학생 환경동아리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환경 관련 기초 지식 습득 및 주변 생태 문제에 대한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키워왔으며, 또한 3가지 주제별 환경 체험학습을 연 6회 실시해 이번 통합 주제 체험 학습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짜임새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본 체험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5학년 정영진 학생은 "학교에서 체험하기 힘든 환경 시설들을 직접 보고 원리를 배워보니 너무 신기하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본 체험학습이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학교교육과정과 긴밀하게 연계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생림초는 이외에도 월 1회 토요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과 협력하여 환경주제 뮤지엄스쿨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지역사회와 학부모에게 학교교육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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