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폭력으로부터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여성의 복지증진과 나아가 가정.직장.사회에서의 성평등을 이룩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이 땅의 민주사회 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두고 있는 광주 여성의 전화가 희망나눔잔치를 열었다.

이들은 여성의 인권신장을 위하여 여성에 대한 폭력이 인권침해이며, 사회적 범죄임을 알리고 폭력에 관대한 차별적인 의식과 문화를 변화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단체는 1990년에 발족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폭력없는 사회를 만들고 소외되고 숨어있는 여성의 인권을 회복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이날은 '1788 밥상과 작은 음악회' 를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 시설의 전세자금 마련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한 '유월애(愛) 희망나눔잔치' 를 열어 많은 시민들의 동참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나눔잔치에 참여한 김소형씨는 " 많은 시민들의 관심으로 어렵고 소외된 여성들을 위해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거창하게 돕는게 아닌 작은 일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 라며 작은 손길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행사에 참여한 포부를 밝혔다.

광주 여성의 전화는 성폭력 전문 상담원 교육을 비롯 가정 폭력 등 여성 인권 지킴이 활동을 하는데 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자녀의 안전 보호, 숙식제공 및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자활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여성 첫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으로 아동, 여성, 장애인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하며, 더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닌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사회의 일원으로써 여성들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정부를 오늘도 고대하고 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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