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인 사천여중(교장 최낙두)는 본교 학생들 가운데 시력이 약한 학생들에게 한 독지가가 무료로 안경을 맞춰 주기로 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는 어울림대상자 중 시력이 좋지 않아 학습에 불편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병원과 보건교사의 협조를 얻어 30여 명에게 안경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학생들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경을 착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는 학생 20명에게 사천읍 소재 용진당(대표 강신행)에서 안경을 맞춰 주기로 했다.

이 같은 사연은 어울림대상 학생 50명 중 30명 만 수혜를 받을 수 있지만 나머지 20명은 예산 부족으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것을 알고 나머지 학생 모두에게 안경을 맞춰 주기로 해 학부모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김 모양(3학년)의 학부모는 "딸아아기 눈이 잘 안보인다고 해도 가정 형편으로 안경을 바꿔주지 못했는데 안경점 사장님께서 안경을 맞춰 준다고 하니 너무 감사하다"며 "이 은혜를 갚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해 사회로부터 필요한 사람이 됐으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고 감사해 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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