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김해 생림초등학교(교장 정상률)는 20일 전교생 100여 명의 작은 학교이지만, 국가공인 검정기관인 (사)한국평생교육평가원에서 주관한 '제41회 전국한자자격검정' 시험에 응시생 90%가 합격해 여타 초등학교들의 부러움을 샀다.

김해 생림초등학교는 '창의와 감성을 기르는 GREEN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학교 특색교육활동으로 '나라사랑 교육'의 '생림 한자급수제' 를 운영해 오다 이번 한자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게 됐다.

이번 고득점으로 7급에 합격한 학생들 중 각 학년별 고득점자 1명씩 6명에게는 학교장상과 도서상품권을 받음으로써 한자를 바탕으로 한 독서교육 장려에도 크게 이바지 했다.

김해 생림초등학교는 앞으로 있을 8월과 12월의 한자자격검정에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시켜 합격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에서 함께 노력할 계획을 이미 세워 놓고있다.

7급에 도전한 이선우 학생은 "처음에는 어려웠던 한자가 열심히 노력하니 쉬워졌다"며 "이렇게 합격도 하고 상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 공인자격증을 딸 때까지 더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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