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진화 기자] 예비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창업기회를 제공하고 구인 구직자들의 취업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19일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창원시 일구데이 6월 취업-창업박람회'가 많은 구직자들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창원시 관내 채용계획이 있는 63개 기업이 참여해 모두 455명의 구직자를 모집할 이날 행사에는 1000여 명의 구직자들이 몰려 500명이 면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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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취업관, 창업관으로 프로그램이 나눠져 ▲창업관에는 특강, 상담관, 우수제품 전시관, 체험관으로 ▲취업관에는 도움관, 상담관, 맞춤형 취업교육관으로 각각 운영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주)무학, HSG중공업(주), 한얼ENG(주), 몽고식품(주), 동환산업(주) 등 지역우량기업 33개가 직접 참가해 우수인재를 채용했다.
현장면접을 통한 직접 참가기업에서 111명을 채용했고, 채용알림판을 통해 이력서만 접수하는 간접 참가기업에서 52명을 채용하여 총 163명이 채용돼, 지금까지 박람회를 통해 1452명이 일자리를 갖게 됐다.
특히 39사단 , 특전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부사관 모집에 2개 특성화고(창원기계공고, 창원공고) 2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반응을 얻었다.
구직자 전 모(38)씨는 “취업․창업박람회가 열려 참가했는데 생각보다 우수한 기업들이 참여하고, 다양한 취업관련 부대행사와 창업체험, 창업특강 등 볼거리가 많아 좋았다”며 “최선을 다해 면접을 본 만큼 좋은 일자리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직자들을 위한 마산보건소의 ‘무료건강검진’ 코너와 ‘이력서 무료사진 촬영관’ 등 부대 행사장에도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문 분석을 통해 직업적성과 장점을 찾아보는 ‘지문 적성검사’에도 구직자들이 길게 줄을 섰다.
또한 경남지방중소기업청과 창원시 창업보육센터 및 창원시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전문매니저가 창업을 위한 전문상담, 컨설팅, 마케팅상담과 창업자금 상담 등 창업에 필요한 원스톱 현장체험의 기회도 제공했다.
한편, 이날 홍정효 경남대 교수(창원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장)가 ‘창업성공 전략’ 이라는 주제로 창업특강을 펼쳐 일반 창업자 및 업종전환 창업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체계적인 창업 준비방법과 업종의 다변화 등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최신 창업요건을 성공사례를 통해 노하우를 수강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파하기도 했다.
김형준 창원시 일자리만들기추진본부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 및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취업기회와 창업정보를, 참여기업에는 우수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구인기회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