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직원들이 여름철 에너지 절약 추진을 위해 제작한 부채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최근 확대간부회에서 이 같이 에너지 절약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실천을 강조했다.

원전3기 가동중지에 때이른 무더위에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대책을 수립하고 민간부문의 과도한 냉방전력 낭비 제한과 절전운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공청사 7~8월 전력 사용량을 지난해보다 15% 이상 줄이기로 하고 냉방온도 28℃ 이상 유지, 피크시간대 냉방기 순차 운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사 내 낭비전력 찾기 캠페인, 승강기 휴일 운행 제한, 사무실 1/2 소등, 에너지 절약형 근무복 착용 등 ‘직원 1인 100W 줄이기 운동’도 추진한다.

민간부문의 절전 냉방문화 확산을 위해 문을 열고 냉방하는 영업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냉방온도 26℃ 이상 준수를 지도해 대형건물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한다.

특히 시는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동참 유도를 위해 피크시간대 청소기 및 세탁기 사용 안하기, 제습기 사용 자제, LED등 교체 등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하고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 여름 전력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며 “조금은 덥고 불편하더라도 생활속 에너지 절감 실천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율 기자  device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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