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 용산초등학교(교장 정윤봉)는 지난 18일 알레르기 질환(아토피, 비염, 천식 등)을 앓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관리' 라는 주제로 학교 주치의 (삼천포제일병원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 김송자) 방문의 날 강좌를 실시했다.

사천 용산초등학교는 학기 초 건강조사 결과 아토피, 천식, 비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전학생의 14%가 넘는 100명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 사천 용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삼천포제일병원 소아 청소년과 김송자 전문의(醫)로부터 상담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평소 질환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질문하며, 자신의 질병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떤 학생은 "자신은 가공식품은 먹지 않는데 왜 아토피가 낫지 않느냐?"는 질문에서부터 "목욕은 하루에 몇 번이나 해야 하냐?"는 질문까지 다양한 질문을 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주치의 선생님의 친절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강의 후에는 개별적으로 자신의 건강문제를 주치의 선생님께 보이며, 상담하는 시간도 함께 가져 자기 몸 관리를 위해 노력하려는 아이들의 진지한 시간이 되기도 했다.

사천 용산초등학교는 아름다운 사람(美), 이치를 아는 사람(理), 내실 있는 사람(內)의 교육 실천아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갖추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를 이루는데 목적을 두고 교육하고 있다.

이번 주치의 방문의 날 행사를 통해 건강에 대한 정확하고 풍부한 지식을 제공해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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