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 동금동 소재 노산아파트 주민 100세대 300여 명의 주민들은 불과 50m 채 안되는 위치에 인접해 있는 골재 하치장의 중장비 소음과 진동, 모래먼지 등으로 생활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18일 노산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시관내 향촌동 항만부지 내 모래하치장으로 인해 모래 반입과 반출로 중장비의 요란한 엔진소리와 지축을 뒤흔드는 진동, 모래 분진 등으로 생활 불편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데도 관계당국은 뒷짐으로 방관 하고 있다는 것.

▲ 사천시 동금동의 한 골재 하치장에서 소음과 진동, 모래먼지 등이 발생, 인근 주민들이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2개소 업주들은 전남 목포 등지에서 선박으로 모래를 운반 해와 항만 물량장에서 하역, 덤프트럭으로 모래하치장에 옮겨와 적치해 두고 있다. 그런데 모래하치장은 대기환경보전법 제43조 1항에 의거 환경오염을 방지를 위해서는 모래를 덮게를 씌워야 하는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또 직치된 모래의 비산을 막기위해서는 스프링쿨러를 가동해야 하는데도 이마져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미세한 모래 먼지가 날려와 빨래를 건조할 수 없고, 요즘 하절기인데도 창문도 열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뿐만아니라 음식을 먹을때도 모래 먼지가 문틈으로 새 들어와 앉아 건강까지 위협 받고 있다고 했다. 이에대해 경상남도 항만관리사업소(사천시·통영시 2개소 관리)관계자는 "오래전 부터 업주들이 모래하치장을 운영해 오고있는데 비산먼지 방지용 스프링쿨러와 모래 덮게 등을 구비해 놓고 있으나 때로는 이행을 게을리해 발생한 것이다"며 "향후 사천시와 관리사업소 자체에서 현지 상황을 잘 파악해 주민들이 생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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