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우근 기자］삼척시 농업기술센터는 웰빙․건강에 대한 소비문화 변화에 부응하고 토종잡곡의 가공 상품화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자 잡곡 경쟁력 향상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잡곡 경쟁력 향상 프로젝트 시범사업은 잡곡의 품질혁신, 부가가치 향상 및 외국산과의 차별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탑라이스, 탑프루트에 이어 추진하는 3대 역점사업이다.

삼척시는 잡곡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1년부터 3년 간 가곡면 동활리에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 기장, 수수 등의 토종 잡곡 종자 증식포와 재배단지 45ha를 조성하고, 생력 기계화 장비 지원, 공동작업장 설치, 가공․저온저장시설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잡곡 가공품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삼척시는 올해 지역에서 생산된 토종잡곡을 이용한 스넥․조청․엿․차류 등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에 주력하고, 지역 대표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 잡곡 자급률은 10%로 그동안 주곡 생산에 치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잡곡 생산기반이 취약하며, 삼척지역의 잡곡 재배면적은 328ha, 생산량은 1,613톤이다.

이우근 기자  lwk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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