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영덕 백두산 기자］경북 영덕군 영덕읍 대부리(이장 김효성) 마을은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 추진한 마을담장 벽화그리기 사업으로 마을전반의 환경이 아름다워 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 영덕읍 창포리 마을벽화

지난해 경상북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채택되어 서울여대(시각디자인학과)와 자매결연을 맺어 일부구간에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금년에는 영덕군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지역내 재능기부자, 벽사랑그리미봉사대, 자원봉사자,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여러 가지의 꽃, 동물, 행복한 대부리 마을버스 전경 등을 담장벽화로 그리며 아름답고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데 동참했다.

특히 대부리는 청정바다를 끼고 있는 어촌마을로써 인근에 동해의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해맞이 공원’과 24기의 풍력발전단지를 중심으로 한 ‘영덕군산림생태근린공원’이 있어 이곳을 찾고 있는 연간 100만 여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마을 앞 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김효성(54세) 마을이장은 이와 같은 마을 환경 가꾸기로 지난해 말 영덕군으로부터 어촌마을 로하스 대상을 받아 1억원의 시상금으로 마을공동 수익 창출을 위한 펜션형 민박시설을 신축하고 있는데, 담장벽화그리기로 마을의 분위기가 몰라보게 좋아져 마을 앞을 지나가는 관광객들에게 잠시나마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사진촬영 등으로 추억을 더해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담장벽화그리기 사업이 지역민들의 정서함양과 함께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음에 따라 관광객들의 접근이 많은 마을에 확대 추진하여 로하스 영덕의 명성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백두산 기자  dsb1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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