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양산 웅상여자중학교(교장 전병우)가 주관하고 (사)선플운동본부가 주최, 미래창조과학부·교육부·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청소년 선플달기 운동 거리 캠페인을 15일 오전 11시 양산시 덕계동 주민센터 일대에서 전개했다.(사진)

선플달기 거리 캠페인에 참여한 송수미 학생(3학년)은 "비록 짧은 말 한마디라도 선플은 다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큰 행복을 주는 것 같아요.. 선플을 받는 사람은 큰 힘과 용기를 얻고 다니는 사람은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남에게 도움을 준 것 같아 행복해진다"며 "요즘 인터넷상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악성댓글이 많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런 악성댓글을 예방하고 순화하는데 선플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상의 선플달기와 오프라인에서 악플의 폐해와 선플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선플 서명을 받는 거리캠페인으로 진행했다.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과 무더운 날씨도, 선플의 좋은 점을 알림으로써 아름다운 인터넷 공간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하는 웅상여중 학생들의 열정을 꺾지는 못했다.

이러한 학생들의 열정에 주위 시민분들의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도 이어졌다. 대표지도교사 김경규 교사는 "요즘 인터넷 상에서는 악플로 인해 고통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고 악플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캠페인을 다양하게 전개했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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