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병호기자]공무원이 직무발명 보상금으로 받은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 김진술 주무관

미담의 주인공은 제천시청 회계과에 근무하는 김진술 주무관(남, 45세)으로 김 주무관은 지난 10일 직무발명 처분수익금으로 받은 보상금 735만원 전액을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김 주무관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생활하수의 슬러지 처리장치 특허등록을 시작으로 직무와 관련하여 특허 9건, 실용신안 2건, 디자인 4건 등을 특허 등록하여 제천시에서 지식재산권을 가장 많이 등록한 공무원이다.

직무발명 특허는 제천시 지식재산 진흥에 관한 조례에 의거 시의 지식재산권으로 등록돼 관리되고 있으며, 특허실시권에 의한 수익 발생 시 직무발명 처분수익금의 100분의 50에 해당되는 처분 보상금이 발명자에게 지급되고 있다.

김 주무관은 “보상금이 뜻 있은 곳에 쓰였으면 하는 마음이며,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며 장학기금 기탁의 뜻을 밝혔다.

김병호 기자  kbh60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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