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훈련비행단이 사천시청 여성 공무원 20명을 부대로 초청 여성 공군장교가 설명 하고 있다

모성 보호 정책, 여성 고충 상담관 운영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여성 장병 및 군무원의 군 복무 여건 향상을 지원하고 있는 3훈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군과 관의 성공적인 여성 제도를 소개하고 이를 수렴해 각자의 일터에 적용,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기 위해 실시됐다.

▲사천시청 여성 공무원이 전투기에 탑승해 왼손 엄지손가락을 펴고 있다.

특히 이날 부대방문 간담회 중,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직장 내 성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성인력들 뿐만이 아니라 근무장 직원 전원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각 단체의 여성인력이 주체가 돼 주기적인 대내교육과 인식전환 활동을 통해 성관련 사고 근절에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해 그 의미를 더 했다.

한편 이날 부대방문 일정 중, 사천시청 여성공무원들은 비행단내에 여성인력이 근무하는 부서들을 방문해 일사불란하게 돌아가는 실제 업무 수행 현장을 살펴보고 높아진 군내 여성인력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실감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부대방문을 계획한 3훈비 계획처장 김성훈 소령(공사 47기)은 인사말을 통해 "3훈비와 사천시청의 여성인력들이 서로가 제공하는 다양한 여성관련 정책과 제도들에 관해 상세히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여성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3훈비 여성고충상담관 정윤서 대위(공사 54기)도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직장 만들기에 3훈비와 사천시청이 뜻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여성인력들이 주체가 되어 행복하고 따뜻한 근무장을 만들기 위해 사천시청뿐만이 아니라 지역 내 여러 기관의 여성인력들과 지속적인 협조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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