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영덕 백두산 기자］영덕군(군수 김병목)은 국난극복을 위해 희생한 충혼을 기리고 지역민들에게 애국심을 함양하며 호국충절의 고장 영덕군의 이름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 신돌석장군 순국 105주기 숭모제향

지난 6일에는 영덕군 영덕읍 충혼탑에서 제58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념식을 가졌다.

각급기관단체, 보훈가족, 학생, 지역민 등 500여명의 추모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을 추모했다.

6월 13일에는 신돌석장군 유적지 내 충의사에서 「의병장 장산 신돌석장군 순국 105주기 숭모제향」을 신돌석장군의 유족, 추모위원, 광복회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행사를 가졌다.

신돌석 장군은 1878년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에서 평민의 아들로 태어나 1896년 19세의 나이에 동지들을 규합하여 영릉의병진을 조직, 10년간 전국을 돌면서 항일 투쟁을 전개해 ‘태백산 호랑이’로 불리며 일본군에게 많은 피해를 입히고 두려움을 줬다.

영덕군에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가의 위기를 구하려는 마음으로 큰 의기와 활약을 보여준 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지역민들에게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봉행행사를 하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제63주년 6.25전쟁 기념행사가 영덕군민회관에서 6.25 참전회원, 향군회원, 각급기관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위로공연, 훈장․포상수여, 6.25 영상물 상영, 위로행사 등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영덕군은 행사를 통해 전후세대에게 6.25 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며, 범국민 안보태세 확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밖에도 영덕군 남정면에 총 309억원의 예산으로 6만8천㎡ 부지에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6󰋯25한국전쟁의 승리를 가져온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장사상륙작전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 및 유족들의 명예회복을 도우며 후대에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영덕군에서는 “각 행사를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민들에게 애국정신을 함양해 호국정신을 후대에 계승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호국충절의 고장 영덕군’의 이름을 알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백두산 기자  dsb1009@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