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포항=이준형 기자］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포항승마공원 조성 사업에 인근 지역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시는 현재 건설 중인 포항승마공원(가칭)의 명칭을 ‘포항시립승마공원 마장골’로 결정하고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총예산 45억원을 투입, 북구 양덕동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지역에 실내·실외 마장, 관리동 등을 갖춘 승마장을 조성, 현재 공정률은 약 70%이며 완공시 최대 52필의 말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그러나 승마장 인근에 위치한 포항 양덕초등학교의 일부 학부모들은 최근 `양덕승마장 반대주민위원회‘를 결성하고 반대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승마공원 조성사업에 반대 서명운동과 더불어 법적대응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근 주민들은 승마공원과 양덕초등학교와의 거리는 불과 2~300m로 승마장 개장이후 학생들이 말에서 나오는 악취와 파리 등으로 수업과 학교급식에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이들 주민들은 양덕동에 밀집한 대단위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과 함께 피해 사실을 알리고 반대 서명운동과 집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승마공원은 현대화 시설로 악취가 날만큼 더럽게 할 수가 없다”며 “준공이 되더라도 철저한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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