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울진 백두산 기자］경북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최근 군청대회의실에서 200여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순신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연자는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으로서‘이순신 장군에게 배우는 나라사랑’이라는 주제로 이순신 장군의 바른 인성과 나라를 위해 공무원으로서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공직에 임해야 하는지를 강연할 계획이다.

1975년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40여년간 법관으로 근무한 김 전 재판관은 이순신을 공직자의 지표로 삼고 38년간이나 이순신을 연구해 왔으며 2006년부터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근무하다 지난 2012년 퇴임후에는 학교와 기업체, 관공서 등에서 특강을 하며 재능기부에 나서고 있다.

특히 김 전 재판관은 강사료 대신 저서‘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도서(100만원 상당)를 울진군에 기부하기로 했으며 군에서는 남을 배려하고 사랑할 줄 아는 인성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는 이 도서를 도서관과 읍면에 배부, 비치하기로 했다.

울진군 관계자는“역사의 영웅 이순신 장군을 통해 공무원으로서의 바른 인성이 무엇보다 소중한 것을 배우고 군정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리더십 함양 교육으로 울진군 공무원의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는 계기를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두산 기자  dsb1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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