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준형 기자］포항시가 동빈내항 복원을 위하여 포항운하를 비롯한 T7 해양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오염된 동빈내항을 깨끗하게 바꾸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될 국내 최고의 도심형 친수공간인 포항운하가 오는 10월 초에 개통될 예정다.

▲ 동빈운하에 투입될 도선36인승

이에 포항시는 포항운하의 아름다운 수변공간에 크루즈를 띄우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시켜 시민들의 여가활동 지원과 국내외적인 관광산업으로 도시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크루즈사업에 대한 수익성이 낮은 상황에서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 부담이 사업의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지역 기업인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초기 자본금을 십시일반으로 출연하여 사회적 기업 형태의 법인을 설립하여 포항운하 크루즈 운영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 도선 16인승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가칭 “포항크루즈 운영사업”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최병곤 포항상의 회장이 추진위원장을 맡아 여러 차례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그 결과 지역기업인들이 힘을 합쳐 포항운하에 배를 띄우기로 결정하였다.

크루즈운영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죽도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 포항건설에 도움이 되고자 자발적인 참여를 결의하고, 우선 10개사 정도가 우선 참여하여 약 20억원 정도의 투자금으로 별도 법인을 구성한다.

현재 계획으로는 유람선이 포항운하 시점부인 형산강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죽도시장 구간을 셔틀형식으로 운행하는 것을 1차 운행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송도해변을 돌아오는 코스와 북부해수욕장과 죽도시장을 잇는 해상 유람선 셔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 포항 크루즈 노선

우선 법인 설립 후 지역에 참여의사가 있은 모든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포항운하의 주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동 사업에서 생기는 수익금은 시 발전과 사회약자를 도우는 사회적 기업의 확장과 사회 환원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

현재 일정상 법인 구성중에 있으며, 법인구성이 완료되면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해 우리지역내 은퇴자, 저소득층, 장애우, 다문화가족 등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새로운 기여를 할 것이며, 향후 사업이 확대되면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우리 포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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