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의정부시=강상희 기자】의정부시는 지난 10일 오후4시 상황실에서 제2군수지원사령부 및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여건이 열악한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2군수지원사령부(준장 최수영)와의 협력을 통해 '의정부시-제2군수지원사령부'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 하였다.

'공부를 향해 충성!' 2군수 나눔 공부방은 제2군수지원사령부의 자발적인 참여와 의정부시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5월 28일 의정부 나눔 공부방을 시작으로 자금동 주민센터 와 자금동 소재 지역아동센터 2곳(무지개 지역아동센터, 전하리 지역아동센터)에서 현재 운영 중으로, 재능이 있는 장병들이 주2회~4회 해당 기관에 방문하여 초·중·고등학생 60여명에게 수학, 영어(문법, 회화)를 학습지도 하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혀 각 개인에 대한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 중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제2군수지원사령부의 공부방 운영을 적극 추진하여 준 데에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 제2군수지원사령부의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재능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 서 나갈 수 있도록 의정부시 또한 적극 협력하겠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이에 최수영 제2군수 사령관은 "의정부 시민이 된 이후로 제일 보람된 순간이다. 이번 재능 나눔 사업을 위해 부대 내 평소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학습지도 능력이 있는 우수한 장병 28명을 선발하였다. 장병들의 단순 대민활동을 벗어난 다양한 활동에 참여를 통해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군 복무 기간 동안 사회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현장학습의 장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의정부시와 제2군수지원사령부는 군관의 자발적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내의 화합을 도모하고 재능기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한 군관 우호관계 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행보를 지속해 나갈 예정에 있어 향후 지역사회에서 기대가 크다고 하겠다.

강상희 기자  n-men@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