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포럼이 올 여름 전국 해변에 방치되고 있는 쓰레기 수거와 환경보호 캠페인에 동참할 '자원봉사자 모집에 들어 갔다.

한국 필립모리스㈜(대표이사 정일우)가 후원하는, 쓰레기 수거 및 환경보호 캠페인은 올해로 11회 째를 맞는데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강원 속초, 경북 포항, 월포, 인천 을왕리, 충남 대천, 부산 송정, 제주 함덕 등 전국 6개 해변에서 동시 개최한다.

캠페인 동참에는 만19세 이상 대학생 및 일반인이면, 누구나 자원봉사원으로 참가할 수 있다. 오는 7월 10일까지 웹사이트(www.cleanbeach.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자원봉사원은 7월15일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총 180명의 자원봉사원에게는 티셔츠와 봉사도구를 지급하며, 봉사활동 참가 확인서도 발급된다. 바다사랑 캠페인 자원봉사원들은 해변에서 배출되는 담배꽁초와 유리조각 등 각종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은 물론 지역 파출소와 연계해 야간 청소년 지킴이 활동도 하게 된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포럼은 캠페인 기간 동안 피서객들에게 광분해성 쓰레기봉투를 무료로 나눠주고, 수거된 쓰레기는 총량을 집계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998년 시작된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 은 대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봉사활동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서 지역사회 경제에도 힘을 보태는 것은 물론 해변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알리고 있다.

유미선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포럼 사무국장은 "매년 열리는 행사인만큼 벌써부터 휴가나 방학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하려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의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며, "생활 속에서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환경운동가들이 많아지도록 지속적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럼 측은 이밖에도 캠페인 기간 동안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환경사진전과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로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해 전시할 예정이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