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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 한 땀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요‘조각보 릴레이’전개 참여인원만 5만여명, 담배공장 건물에 대형 조각보 선보여...
  • 임수진 SNS객원기자
  • 승인 2013.05.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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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징 중 하나인 조각보가 청주시민들의 땀과 정성을 모아 세계적인 규모로 만들어진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는 크고 작은 천조각 등을 모아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통해 대형 조각보로 탄생하는 ‘조각보 릴레이’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버려지고 방치된 공간인 옛 청주연초제조창이 공예비엔날레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공간으로 재생하듯이 폐천조각이 모여 시민의 참여와 정성을 통해 거대한 조각보로 새롭게 선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청주시내의 각종 폐현수막과 천조각 등을 모아 시민들 직접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통해 거대한 조각보로 탄생시킨 뒤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에 옷을 입히게 된다. 이른바 업사이클 프로젝트, 아트 랩핑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조직위에서는 지난 4월부터 청주지역 30개 주민센터와 협력해 폐현수막을 수거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톤트럭 10대분을 수거했다.

모아진 현수막은 지역의 규방공예 작가들의 지도로 거리의 시민과 청주권의 시민 동아리 및 주민센터, 각급학교 등 찾아가는 체험활동을 통해 조각보를 만들게 된다. 200여개 기관단체 및 학교에서 5만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시민 하나 하나가 참여할 때마다 소망을 담는 ‘싸인페이퍼’를 제작해 리플릿으로 제작하고 영구 보존토록 하며 영상으로도 담아내는 등 참여와 연대, 협력과 상생의 의미를 간직할 계획이다.

이처럼 시민 참여로 만들어진 조각보는 높이 32m, 넓이 100m 규모로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 일부에 옷을 입히듯 랩핑 후 비엔날레 개막일인 9월 11일에 공개된다.

조각보 프로젝트에 참여할 시민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로 문의하면 되고 단체의 경우 전문 강사가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바느질 방법을 설명하는 등 상세한 안내와 체험을 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통해 버려진 담배공장에 인간의 온기와 문화의 숨결이 넘치도록 하기 위해 대규모 시민이 참여하는 조각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우리 고유의 삶과 멋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융복합 콘텐츠로 재창조하는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임수진 SNS객원기자  lovelys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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