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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여차! 줄로 하나 되는 세상’ 함께해요!당진시, 2013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 임수진 SNS객원기자
  • 승인 2013.04.1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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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전통의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 혼성경기에 참가한 대구 청풍달구벌팀

기지시줄다리기는 500여 년 전 송악읍 한진리 일원에 해양재난이 닥치자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로 300여 년 전 기지시 장의 난장문화와 결합한 후,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줄이 자주 끊어지자 어촌의 닻줄 만드는 줄틀 제작방식을 도입해 세줄 꼬기로 강한 줄을 만들기 시작했다.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위원장 박영규)에서는 이러한 줄다리기의 대동화합 정신과 전통성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올해의 축제 슬로건을 ‘의여차! 줄로 하나 되는 세상’으로 정하고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을 펼쳤다.

첫째 날인 11일에는 국태민안과 시화연풍, 주민 대동화합을 기원하는 당제, 용왕제, 대동제, 시장기원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돼지꼬리 줄다리기대회, 돼지꼬리 씨름대회를 개최했다.

12일은 전국농악대회와 소꼬리 씨름대회, 송악읍 31개리 화합한마당 줄다리기 대회가 펼쳐지며, 2015 줄다리기 국가 간 공동등재를 목표로 5개국 줄다리기 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13일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전국 40여 개 팀 600여 명이 참석하는 전국 스포츠줄다리기 대회가 벌어져 기지시줄다리기와는 다른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지막 날인 14일은 수만 명의 관광객과 수백 명의 농악대가 ‘의여차’라는 구호와 함께 암줄 100m, 수줄 100m, 무게 40t의 줄을 줄다리기 제작장에서 줄다리기박물관까지 옮기는 줄나가기와 물위 마을과 물아래마을로 나눠 3전 2선승제의 줄다리기가 진행되었는데, ‘물위마을이 이기면 나라가 태평하고, 물아래마을이 이기면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다.

한편, 축제위는 4일간 짚풀문화체험, 어린이줄다리기, 가족줄다리기, 연인줄다리기 등을 상시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마당을 마련했으며, 한국의 민속놀이, 아시아 민속마당, 세계 민속마당, 공연마당 등을 준비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임수진 SNS객원기자  lovelys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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