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민원지적과(과장 조임덕)는 관내에 숨어 있던 미등록 땅 50필지(49,662㎡)의 토지를 찾아 지적공부 등록을 끝낸 사실이 밝혀져 여타 시·군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3일 시관계자 따르면 시는 효율적 국유재산 관리를 위해 일제시대 토지조사사업(1910년~1918년)이후 지적공부에 등록되지 않은 미등록재산(무주부동산, 공공용 토지)에 대한 조사를 관계 직원들이 올해 초부터 확대경 실시, 미등록 땅 50필지를 찾아 내는데 성공, 지난달 지적공부 등록까지 완료했다는 것.
그런데 이번에 신규등록 된 토지는 공시지가 기준으로 4억 여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부동산업체 등에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국유재산법에서 정한 절차대로 6개 월간 공고기간을 거친 후 국유지로 소유권을 등록하게 된다.
시는 이에 따라 소유권보존등기 후 조달청장에게 은닉재산 신고를 하고 보상금 또는 국유재산의 양여를 신청할 계획이다.
민원지적과 김진철 담당자는 "미등록 재산을 조사․등록함으로써 국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신규 재산의 확보로 지방세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특히 담당 공무원이 직접 측량을 수행해 측량비를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거뒀다"고 했다.
시민 박모(57. 동금동)씨는 "공무원이 맡은 본분(本分)의 할 일을 했지만 숨은 재산, 그것도 4억원 대 땅을 찾아낸 공로는 높이 평가돼야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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