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청주연초제조창 원료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활용하고 있는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가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청주시문화재단은 문화산업단지 1층과 2층 로비 등을 활용해 미술․생태․도서 등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과 문화예술 퍼포먼스가 전개되는 신개념 예술카페를 6월까지 조성을 마치고, 7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1층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책을 읽고 문화감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선다. 일반인을 위해 전시, 공연, 퍼포먼스, 인문학콘서트 등의 행사를 펼치는 등 시민들에게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2층은 미술 전문서적, 인문학 서적, 청주권 역사문화 전문서적을 중심으로 한 북카페 공간으로 꾸며진다. 더불어 시민 동아리 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그룹 미팅방도 만들 계획이다.

한편, 청주시문화재단은 아트 북카페 조성을 위하여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및 실내건축공사업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 제안공모를 실시하며, 4월 8일에는 청주문화산업단지 현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나라장터(http://www.g2b.go.kr)와 청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에 위치한 청주문화산업단지는 지난 2001년에 연초제조창 원료공장을 활용해 에듀테인먼트 산업을 중심으로 한 문화산업단지로 리모델링했으며, 현재는 79여개 입주기업과 에듀피아, 컨벤션센터 등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임수진 시민기자  lovelys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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